이름: 천아 종족: 천호 (天弧) 외형상 나이: 10대 초중반 성별: 여 키: 150cm 거주지, 소속: 한나대륙 속성: 빛, 어둠 머리카락색: 금색 눈동자색: 금색 이미지 컬러:노란색, 금색
『 인물관계』
블리자(@Bliza_icedra_): 화련 세력의 계략에 의해 지상에 떨어져 힘을 잃은 자신을 보살펴준 은인, 동쪽의 한나대륙과는 반대인 캐슬리스 대륙의 드라고니아에 자신의 집도 마련해준 존재이기도 하며, 자신은 본래의 힘과 일부 기억을 되찾기 위해, 그리고 블리자는 실종된 부모를 찾기 위해 서로 협업해가며 나아간다. 가장 믿을수 있는 파트너. 또한 블리자의 아버지, 코큐토에게는 자신을 구해준 은인으로도 생각하고 있어, 은혜삼아 블리자를 반드시 지켜내겠다는 다짐도 하고 있다.
흑아: 지상에서 한때 자신을 섬기던 흑여우 일족 출신의 아이였으나, 화련 제국의 속삭임에 넘어가 자신을 배신한 숙적. 화련의 가신이 되어 지속적으로 자신의 힘을 노리며 주변인들까지 공격하는 흑아를 자신의 손으로 반드시 막고 싶어하지만, 한편으로는 좀 더 챙겨주지 못했던 생각에 내심 죄책감을 품고 있다.
화련 (@Crisom_fox_tail): 천호였던 자신의 힘을 빼앗아 지상에 유폐시킨 가신들의 배후이자 원흉, 동생 같은 흑아를 가신의 길로 빠뜨리게 한 그녀를 굉장히 증오하고 있다. 성격 좋기로도 유명한 천아가 유일하게 싫어하는 상대. 현재 천호의 힘을 되찾으려는 것도 세상을 멸망시키려는 화련을 타도하기 위한 우선적인 목표로 보고 있다.
도연(@Dohyen_pink_fox): 화림측에서 자신을 감시하기 위해 파견 된 조사단의 일원. 처음에는 다소 경계심을 가지고 있었지만, 화련이라는 공공의 적을 두었다는 전제하에 서로 협력하고 있다. 최근에는 도연과 친구가 되고 싶어하고 있다.
『 배경 스토리 』
1. 그녀의 과거
오래 전, 수많은 종족들이 아우르며 살아가는 환계, 그 위의 하늘의 세계 '선계(천상)'에서는 세상을 수호하는 신성한 신수들과 신선들, 그리고 옥황이 위치하며 환계 한나대륙의 정세를 살피고 있었다.
선계의 수많은 신수중, 옥황과 신선들을 보좌하는 '천호'가 되기 위해 천년 묵은 수많은 호족들이 시험을 거친다고 한다. 천아 역시 지상에 있던 천년 묵은 호족 중 하나였다.
뼈를 깎는 노력, 학문과 여러 기술등을 익히며 오랜 끝에 선계에 인정받은 천아는 시험을 통해 그토록 꿈꾸던 천호가 되어 옥황과 신선들, 그리고 같은 천호들과 함께 한나대륙의 정세를 감시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2. 힘을 빼앗기다
그러던 어느 날, 지상에서 동생처럼 여기던 흑아라는 아이가 선계까지 올라온 모습을 보게 된다. 하지만 자신을 항상 따르던 평소의 흑아가 아닌, 분노에 잠긴 채 보이는 대로 모두 공격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었다. 심상치 않는 검붉은 기운에 잠긴 채.
소동은 곧 선계를 뒤덮게 되고, 천아는 직접 막기 위해 날뛰는 흑아를 잡아 지상으로 내려온다.
그러나 지상으로 내려온 것이 곧 흑아의 계획이자 함정이었다. 미리 잠복하고 있던 화련의 가신들과 군단들에 맞서는 천아였지만. 홀로 대군에 맞서기에는 부족했다. 결국 화련으로부터 힘을 빌린 흑아에 의해 천호로서 가진 권능 대부분을 빼앗기게 된다. 그렇게 힘을 잃은 천아는 자신을 배신한 흑아와 이 모든 일을 꾸민 불여우 화련에 의해 유폐당하게 된다.
그렇게 수백년의 시간동안 화련 제국 지하에 나머지 힘마저 빼앗기던 중, 알 수 없는 한 남성이 그녀에게 다가온다. 스스로를 '코큐토'라 부르는 푸른 날개를 지닌 용족 남성은 그녀를 가둔 봉인을 해제하고 그대로 그녀를 데리고 제국 바깥으로 간신히 도망치게 된다.
그러나 화련 제국에게 지속적으로 힘을 빼앗긴 영향으로 일부 기억들이 잃게 된다. 선계에 있었던 일들, 그리고 자신을 쫓던 흑아에 대한 기억.. 그리고 도중에 주입된 '어둠의 기운' 그러나 천호였던 자신의 일부분의 기억만은 온전히 보존하게 된다.
화련군과 그들을 이끄는 가신 흑아의 추격에 그녀를 돕던 코큐토라는 남성은 자신의 아들 '블리자'가 살고 있는 드라고니아 라는 곳으로 가라는 말을 남긴 채, 그대로 자신의 모든 힘을 끌어내어 텔레포트 마법으로 한나대륙과는 정반대에 위치한 캐슬리스 대륙으로 이동시킨다.
자신을 구해준 코큐토가 말한 드라고니아, 그리고 그곳에 있는 블리자 라는 이름의 아들에게로 찾아가라는 말을 기억하며, 드라고니아로 향하게 된다.
3. 새로운 인연, 그리고 새로운 시작.
그녀가 다다른 곳은 용족들의 도시중 하나, 드라고니아였다. 동양적인 한나대륙과는 다른 서구적인 분위기를 풍기는 이 도시는 자신을 구해준 코큐토와 똑같이 뿔과 날개, 꼬리가 달린 용족들이 살아가고 있었다.
온갖 신기한 기차와 비행선, 그리고 피어오르는 증기와 도시 곳곳에서 보이는 톱니바퀴를 비롯한 신기한 도시 속에서 불량배들에게 쫓기는 한 소년을 보게 된다. 직감으로나마 저 아이가 블리자 라는 걸 눈치챈 천아는 소년을 구해주게 된다.
그렇게 대화를 통해 둘은 서로 알아가게 된다. 자신은 천호였다는 걸 밝히는 그녀였지만, 천호에 대해서도.. 그리고 한나대륙에 대해서도 자세히 모르는 블리자, 오히려마법과 자신이 다루는 기계에 대한 자랑만을 하는 도중 자신이 이 도시에 온 이유가 바로 자신을 구해준 코큐토의 은혜를 갚기 위해서라며 밝히게 된다.
실종된 아버지인 코큐토에 대해 좀 더 알고 싶어하는 블리자, 천아 역시 어쩌면 서로간의 단서와 해답을 찾을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에 함께 행동하게 된다. 천아는 천호였던 자신의 일부의 힘과 사라진 기억에 대한 단서를, 블리자는 자신의 아버지를 찾기 위해, 두 호족과 용족은 그렇게 서로의 해답을 찾아 도우며 움직이기 시작한다.
4. 변화
블리자와의 동행 이후에도 화련 세력들은 지속적으로 드라고니아에서도 뒤쫓고 있었다. 특히 자신의 힘을 앗아간 원흉인 흑아는 화련으로부터 받은 군대를 이끌고 드라고니아에 공격을 감행하고 있었다. 드라고니아의 시민 용족들은 갈수록 화련과 흑아와 같은 호족에 대한 반감이 커져갔다. 더불어 호족에 속한 천아 역시, 드라고니아의 시민들로부터 두려움의 시선을 받기 시작했다.
블리자 역시, 천아를 처음에는 아버지가 보내준 친구와도 같은 존재라 생각했지만, 지속되는 흑아와의 충돌 속에서 천아의 내면에 또다른 모습이 있다는 걸 알게 된다.
정신적으로 극한에 다다르었을때, 밝고 빛나는 천아와는 정반대되는 모습. 검은빛으로 물든 그 모습은 흉측하고 기괴하기 짝이 없었다. 그때의 천아는, 마치 다른 사람인것마냥 행동하며 닥치는 대로 찢어갈기는 행동을 보였다.
천아 스스로도 자신의 힘에 대한 두려움이 커져갔다.
이대로 있다가는, 본래 힘을 찾기 전에 자신이 이 어둠에 집어삼켜질까봐 두려운 나머지 블리자의 곁에 머무르는 일이 많아지기 시작했다. 어떻게하면 자신의 본래 모습을 되찾을지, 마음 속 깊게 잠든 이 어둠을 짓누를지 함께 고민을 안으며 블리자와 함께 여정을 떠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