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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대자 (빌런)/제 3의 세력들

블레디 - 고독에 지친 뱀파이어

 

 


cm. 메이님













이름: 블레디

종족: 마족 - 뱀파이어 일족

외형상 나이: 20대 초반

성별: 여자

키: 160cm

이미지 컬러: 회색, 검은색

속성: 어둠, 빙결 

소속: 지하왕국- 블라디르

성격: 오만하고 까칠한 성격, 외로움을 잘 타는 성격

거주지: 캐슬리스 대륙 북쪽 황야

2. 스토리
 
캐슬리스 대륙의 가장 북쪽의 극지방, 끝없이 펼쳐진 설원의 아래에는 알려지지 않는 고대 왕국이 세워져 있었다. 언제 있었는지 모를 왕국은 그 누구도 거주하고 있지 않는 듯 싶었다. 
 
그러나 그 왕국 지하 깊숙한 곳에는 오랫동안 봉인된 어느 관이 존재했다. 관은 마치 때를 기다렸다는 듯 열리기 시작했다. 그 안에서 나온 건 한 은발의 소녀였다. 
 
"여긴, 어디지?"
 
깨어난 그녀의 앞에는 그 누구도 존재하지 않았다. 마치 무언가를 잃은 기억, 머릿속에는 도망치라는 말만이 감돌고 있었다. 블레디는 짓누르는 두통을 안고 주위를 둘러보았다. 끝없이 펼쳐진 고성, 생명력이라고는 느껴지지 않은 대지. 어둠 속에서 고요함만 흐르는 분위기에 그녀는 깊은 지루함을 느꼈다.
 
"지루해. 있는 거라고는 박쥐들 밖에 없고."
 
블레디는 날개를 펼쳐 뚫려있는 구멍 위로 날아갔다. 펼쳐진 세상은 거대한 극지방, 햇빛이 가려진 마침 흑야 상태라 블레디는 주위를 자유롭게 날아다녔다.  그곳 극지방에서 살고 있는 유목민에게 조심히 다가간 그녀는 나온 김에 친구라도 하나 만들어볼까라는 생각에 유목민들을 뱀파이어로 만들어버린다. 
 
자신의 명령을 따르는 유목민을 보며 재밌어 하지만 금방 질러버린 그녀는 한 가지 목표를 세운다. 바로 이 세상 전역의 모든 존재들을 자신과 같은 뱀파이어로 만들어 버리는 것. 그렇게 된다면 모두가 자신과 친구가 될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에 잠긴다.
 
"아직은... 좀 부족한데."
 
소녀는 점점 뱀파이어들을 늘려가기 시작했다. 자신의 모든 걸 채우기 위해, 그리고 지루함을 채우기 위해 계속해서 그 수를 늘려갔다. 그렇게 규모는 곧 하나의 군대와도 같은 크기가 되자 소녀는 그들을 데리고 폐허가 된 지하왕국을 자신만의 것으로 개조하기 시작했다.
 
"그래, 좀 만족스럽네. 이제야... 근데 말이지."
 
블레디는 한 가지, 자신의 약점인 햇빛에 대한 면역을 키우고 싶었다. 수하들을 시켜 어떻게든 햇빛의 면역이 될 수 있는 방법을 찾으라고 한 후 그녀는 왕국 지하 깊숙한 곳에서 하나의 장대한 계획을 세우기 시작했다. 지하만이 아닌, 지상에도 더 나아가 세상 전역에 자신만의 왕국을 세우기 위해. 그렇게 된다면 분명 이 형용할 수 없는 고독감도 끝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세상은 모두 내가 지배하겠어."
 
블레디는 자신만의 왕국의 이름을 블라디르라고 명명했다. 환계 전역을 자신의 왕국으로 만들때 까지 그녀는 포기하지 않고 더더욱 세력을 늘리기로 결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