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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대자 (빌런)/제 3의 세력들

프리즈- 날카로운 빙결의 끝

 




cm. 시안님





이름: 프리즈

종족: 용족- 빙룡 

외형상 나이: 20대 초중반

나이: 3000살대 

성별: 여자

키: 165cm

이미지 컬러: 밝은 하늘색 

속성: 빙결 

소속: (전) 세피르 

성격: 자신의 의도에 맞게 타인을 지배하려는 성격 

인간관계:
 
적호: 일시적인 협력 파트너, 멸망당한 종족의 생존자라는 같은 공감대와 의견이 일치할 뿐, 그외에도 일시적 협력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적호에게 죽임을 당하지 않지만, 연구소 시절부터 그를 자신의 수하로 부려 환계를 지배할 꿍꿍이를 꾸미고 있다. 
 
아이슨: 자신과 같은 또다른 빙룡족 생존자, 환계를 정복하는데 자신을 방해할거 같은 아이슨을 어떻게든 제거하려고 꿍꿍이를 꾸민다.
 
코큐토: 빙룡족의 또다른 생존자, 용족 사회에서도 여러 도움이 되는 발명품과 여러 이론을 정립한 자로서 그를 내심 존경한다. 
 
 
2. 스토리 
 
용족들과의 내전 끝에 쫓겨난 빙룡들이 차원이동장치를 통해 넘어간 행성 '세피르'.  다른 용족들의 시선을 피해 독자적인 사회를 구축한 빙룡들은 자신들이 쌓은 마법과 기술력으로 자신들만의 발달된 문명을 이룩해갔다.
 
그러나 타종족을 지배하려는 강경파 용족 세력중 하나인 루시즈 군단은 마룡 흑암의 지원을 받아 차원을 너머 세피르 행성에 다다르게 된다. 루시즈 군단은 자신들의 뜻에 저항한 빙룡들을 향해 전쟁을 선포하게 된다. 갑작스런 전쟁에 의해 모든 빙룡들은 준비할 틈도 없이 속수무책으로 쓰러지게 된다. 
 
하지만 빙룡들의 대표 일족인 아이스리아 가문, 그리고 코큐토스 가문과 프로즈 가문을 대표는 자신들의 비장의 무기인 모든 것을 영원히 얼려버리는 병기 '드라이메탈'을 이용해 제압하게 된다. 그러나 병기의 부작용으로 대부분의 빙룡들이 자멸하고 말았으며, 루시즈 군단은 일부만이 살아남아 자취를 감춰 세피르는 멸망의 길을 걷게 된다.
 
살아남은 프로즈 가문의 일파인 프리즈는 환계로 넘어가 루시즈 군단을 피했지만, 이번에는 흑암군과 화련의 군단에 의해 쫓기는 신세가 된다. 한 순간에 프로즈 가문의 차후 뒤를 이을 명예로운 가문의 대표자리를 잃은 채 도망자 신세로 전략한 프리즈였다. 
 
"언젠가는 내가... 모두를 지배하고 말겠어.. 그것만이 바로 정의야..!"
 
프리즈는 살아남은 다른 빙룡들과 함께 넘어온 한나대륙에 대한 정보들을 하나씩 모아 샘플들을 채취하기 시작했다. 한나대륙의 생태, 그리고 이곳 주변에 살고 있는 사람들에 대한 샘플들 까지. 프리즈는 연구원들을 모아 더더욱 샘플들을 모으기 시작했다. 
 
그렇게 흑암군의 시선을 피해 연구가 진행될 무렵, 자신의 앞에 나타난 어린 호족 소년, 스스로를 적호라 소개하는 소년은 불꽃을 두른 새빨간 머리카락을 지닌 불여우였다. 그의 잠재된 놀라운 힘을 깨달은 프리즈는 소년에게 복수를 도와줄테니 자신과 함께하지 않겠냐며 제안하게 된다.
 
연구소에 데려와 적호의 목에 제어장치를 달아놓으며, 그가 폭주할때마다 힘을 조절하는 방식을 가르쳐주거나 이성을 제어하며 장치로 조작하는 등 그를 제어하기 시작한다. 하지만 그녀는 적호의 힘을 이용해 환계를 자신의 것으로 지배할 야망을 키워나가고 있었다. 

"놀라운 잠재력이야, 불여우 일족... 연구할수록 흥미로운 종족인걸. 이 기세로 계속 유지한다면... 환계를 내 것으로 만들 수 있겠어..! 가문의 힘이 무너져도 아무래도 상관없어. 나에게는 더 강한 힘이 있으니까!"

프리즈의 욕심은 점점 커져갔다. 적호를 제어하면서 더욱 힘을 키우는 동시에, 한나대륙의 다른 강자들을 제압해 자신만의 강한 세력을 키웠다. 그러나 그 영광 또한 얼마가지 못했다.

"어떻게... 이럴수가..."

연구소의 모든 비밀을 깨달은 적호, 분노에 미친 채 날뛰기 시작한 적호의 불길이 어느새 자신의 연구실까지 들이닥쳤다. 제어장치도 작동하지 않는 상황, 적호는 그녀마저 죽이기 위해 손에 용암을 생성시켰다.

"잠깐! 여기서 날 죽이기에는 너무 이르지 않아?"

"이르다고...? 그게 무슨 말이지."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널 항상 제어했던 건 나야. 능력의 조절에 대해 가르쳐준것도. 널 올바른 길로 교육시킨 것도 전부 나잖아?"

프리즈는 혼신을 다해 설득했다. 그러나 미친듯이 웃음을 터트리는 적호.

"날 살려준다면, 너의 복수를... 꼭 도와주겠다고 약속하지."

무릎을 꿇으며 비는 프리즈의 모습에 적호는 생각에 잠겼다. 자신을 제어하는 저 자를 죽이기에는 확실히 세력면에서도 도움이 될거라 판단했다. 물론, 그의 생각으로는 프리즈를 이용한 뒤 계획에 어느 정도 차질이 생긴다면 그녀를 죽일 생각이었다.

프리즈 역시 마찬가지였다. 최대한 목숨을 유지한 채, 기회가 된다면 바로 그의 힘을 앗아가기로. 그렇게 그녀는 일시적인 협력을 통해 환계를 정복할 계획을 다시 세우기 시작했다. 그 꿈이 허황된 것임을 모른 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