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흑령
종족: 어둑시니
외형상 나이: 20대초반
성별: 남
키: 190cm
이미지 컬러: 검은색
속성: 어둠
소속: 암흑산맥
성격: 오만하고 장난기가 많은 성격.
거주지: 암흑 산맥 기슭
2. 스토리
죽지도 살지도 못하는 저주받은 생명체들이 살아가는 암흑산맥, 그곳에 거주하는 사악한 마물들중 흑령 역시 그들처럼 태어났다. 어둠의 기운을 먹고 사는 그에게 있어 암흑산맥은 살기 좋은 곳이자, 한편으로는 따분한 세상이었다.
죽은 것 만도 못하는 인생, 그늘 저 편에서 살던 그는 끝이 모르는 지루함에 잠겨 날뛰기 시작했다.
"지루해, 너무 지루해! 이렇게까지 가만히 있는 인생이라면 차라리 죽음을 택하고 싶을 정도로군!"
자신의 공허감을 달래기 위해 흑령은 산 부근의 여러 종족이 꾸린 마을에 발을 딛었다. 그리고 곧이어, 흑여우들의 땅인 '흑귀록', 더 나아가 암흑산맥 부근의 화련제국에까지 스며들게 된다.
그곳에 사는 사람들이 밤에 잠을 청할때쯤 나타나 공포를 주면서 괴로워하는 표정을 보는 게 그만의 낛이었다. 부정적인 기운을 점점 먹어가며 흑령은 점점 활기를 되찾아갔다.
하지만, 그런 흑령의 힘이 커질 수록 그의 존재를 눈치채는 사람들이 많아지기 시작했다. 흑귀록의 일부 흑여우들, 심지어 화련제국의 거주민들 일부도 어둑시니인 흑령을 퇴치하기 위해 힘을 합쳤다. 자신의 정체, 그리고 퇴치하려 마음먹은 자들을 상대하려고 하나, 공포를 먹고 사는 자신에 상반되는 용기를 지닌 자들에 의해 다시 암흑산맥으로 쫓겨난다.
이후 흑령은 다시 암흑산맥 밑으로 나타나지 않았다. 그러나 호시탐탐 산맥 기슭에서 틈이 난다면 언제나 사람들을 괴롭힐 궁리를 끊지 않은채 언제나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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