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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의 주역들/저항군

오브시 - 마룡의 후손

 
 

커미션 그림 출처: 유령님 @PUpurrg_0_u



커미션 그림 출처: 진화님 (@JinHwa_CM)

 
 

드래곤 형태.

 
 
 

전신 본인 그림


 
 

cm. ZY님


 
 
 
 
 
 
 
 

"설령 내 존재가 위험할지라도, 이 세상을 반드시 구해내겠어."

 
 
이름: 오브시 (Obshi)
 
종족: 캐슬리스 용족 - 블랙 드래곤 
 
외형상 나이: 10대후반~20대 초반 
 
성별: 여
 
키: 165cm
 
이미지 컬러: 검은색, 붉은색
 
속성: 어둠, 불꽃
 
소속: 화련제국 (이전), 제국 저항군 
 
성격: 소심하고 내성적인 성격, 그러나 자신이 소중하게 여기는 사람들이 위기에 처하면 스스로 몸을 던진다. 불의나 악행을 저지르는 상대들은 용납하지 않는 성격이다. 
 
 
주무기: 클로 (마력 개방으로 인해 마기로 이루어진 클로를 생성할수 있다.)
 
인간 관계:
 
코큐토:  전설의 마룡 '흑암'이 남긴 힘으로부터 자신을 만들어낸 존재이자, 불구대천의 원수. 제국 외부가 아닌 화련이 만들어낸 세상 속에서 편안하게 사는가 싶었지만, 사실은 화련과 코큐토, 그리고 제국의 가신들이 만들어낸 거짓된 세상이자, 자신을 제국의 병기로 이용하려는 진실을 깨닫자 그의 손에서 벗어난다. 코큐토에 의해 희생당한 자신의 친구들에 대한 복수심을 품으며 저항군에 가입하게 된다.
 
화련: 코큐토의 상사이자 만악의 근원. 흑암의 힘으로부터 태어난 자신처럼, 흑암의 힘을 지닌 화련에 대한 경계는 굉장히 높다. 자신만이 아닌 환계 전역과 더 나아가 다른 우주까지 멸망시키려는 화련의 계획에 대적하고자 마음을 먹게 된다. 
 
블리자: 코큐토의 아들, 그의 사진첩과 기록에서 알고있을 뿐 대면한 적은 없다. 적어도 코큐토와 달리 선한 자라고 믿고 있다.
 
흑현, 은화, 진아:(저항군): 자신을 구해준 생명의 은인들. 그리고 제국에게 피해받은 자들이라는 동질감을 느끼며 이들과 함께 제국에 대항하기로 결심한다. 다만, 연합에 비관적인 저항군들과 다르게 연합과의 협력을 주장하며 다소 갈등을 지니고 있다. 
 
마룡 흑암: 자신의 원조이자, 그의 힘에서 태어난 존재. 생물학적으로는 아버지이지만 이미 오래전 화영에 의해 쓰러져 대면한 적도 없다. 그러나 화련의 원천적인 힘중 하나가 마룡 흑암의 것이라, 좋게 보진 않는다. 오히려 살아있었다면 화련 이상의 적. 
 
 
 
2. 스토리
 
 
1. 탄생 
 
『 누군가로부터 분리되어 태어난 분신은 언제나 정체성의 의문에 시달리게 된다 』
 
본체를 분리시켜 자아를 지닌 새로운 존재로 탄생시키는 복제 연구는 환계에서 고대부터 행했던 연구였다. 마법, 과학 여러 분야에서 사용된 그 기술은 자손을 남기지 못할때를 비롯한 그외 모종의 이유로 행해지는 경우가 많았다. 가령, 전쟁에서의 병력수가 부족할때도, 여러 클론을 생산해 머릿수로 채우는 일도 있었다. 
 
하지만 윤리적인 문제, 그리고 악용하는 자들의 숫자가 많아 환계의 여러 학계에서는 이러한 복제 연구는 지성체를 제외한 존재들에게만 적용되었다.
 
그러나 다시한번 악몽은 시작되었다.
 
과거 금기시되던 복제연구를 응용한 일부 환계의 존재가 지닌 강력한 힘을 분리시켜 새로운 자아를 지닌 존재로 만들어낸다는 것. 이른바 『더블리언(doublerian) 』, 즉 분신과도 같은 자들을 만들어내는 실험이 비밀리에 진행되었다. 
 
더블리언 실험으로 인해 태어난 자들은 그 본체의 자아, 혹은 원본에서 비롯된 또다른 생명체로 탄생되는 경우가 있었다. 그중 대표적인 예시로, 천호 천아와 부정적인 자아로 태어난 어둠천아, 그리고 화련 스스로가 요력 일부를 떼어내어 만든 홍연이다.
 
오브시 역시, 이 둘과 같은 더블리언중 하나였다. 그것도 프로토 타입과 같은 둘과 다른 완전하게 만들어진 더블리언의 가장 완성체에 가까웠다. 
 
그녀는 화련제국에 의해 마룡 흑암의 힘으로부터 분리되어 만들어진 인공 생명체였다. 화련제국의 여제 화련은 금기시되던 더블리언 실험을 통해 제국의 군사력 증강을 노리고 있었다. 그 중 자신에게 힘을 준 원천인 마룡 흑암이 죽고 남긴 일부 힘을 이용해 여러 연구자들을 통해 하나의 전쟁병기로 만들고자 했다. 하지만 호족으로서의 연구 기록과 실력으로는 진행되지 않던 그녀의 앞으로 어느 날 한 용족 과학자가 찾아왔다. 
 
"그대가 여기에 올줄이야."
 
"이 연구는 저한테 맡겨만주십시오, 여제님께서 만족할만한 결과를 만들어보겠습니다. 용족에 대한 연구는 같은 용족이 맡아야 하는 법. 흑암이 지닌 강력한 마기의 원리는 용인 제가 연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덥수룩한 수염, 새하얀 빛에 가까운 하늘빛의 머리카락과 푸른 날개와 회색뿔을 지닌 나이가 든 빙룡 남성이었다. 그의 이름은 '코큐토'. 한때 선계를 제압하고자 납치한 천호 천아에게 깃든 부정적인 자아를 뽑아내 어둠 천아라는 인격을 만들어낸 자였다. 천아를 탈출시킨 혐의로 흑아에게 처형당할뻔하지만, 어떻게든 살아남은 그를 보며 내심 의심스럽지만 연구자로 선택하게 된다.
 
코큐토의 연구는 화련의 예상을 뛰어넘었다. 자신이 준 재료와 연구원리들을 단시간안에 파악했다. 가신인 현린과 흑아에 의해 본체인 힘에서 분리된 초기형인 '홍연'과 '어둠 천아'의 자아는 자유의지에 가까워 실패작에 가까웠지만, 코큐토가 흑암의 힘으로 만들어낸 생명체는 순종적인 의지만이 학습되어 있었다. 
 
마침내 기나긴 연구 끝에 태어난 흑암의 힘에서 탄생한 생명체는 한명의 어린 용족 소녀로 변했다. 소녀를 보며 화련은 코큐토에게 넌지시 물었다. 
 
"이 아이의 이름은 무엇으로 하면 좋겠나?"
 
갓 태어난 어린 소녀를 보며 코큐토는 이름을 붙였다. 
 
"...오브시, 흑요석 (Obsidian)을 변형시킨 말입니다. 저 아이와도 닮았으니 그리 불러도 되겠습니까?"
 
2. 가족 
 
시간이 점차 흐르고, 소녀는 점점 10대 초반 나잇대로 성장해갔다. 기존의 생명체와 달리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탓에 코큐토 스스로도 예상치못할 정도로 성장하다가 줄어들다가를 반복했다. 소녀, 정확히는 오브시는 자신을 관리하는 코큐토를 아버지처럼 여겼다. 
 
"코큐토, 코큐토씨는 저한테 있어서 아버지인가요?"
 
"....그럴리가, 넌 내 자식이 아냐."
 
"하지만 방에 있는 동화책에서 봤는 걸요, 가족은 아빠랑 엄마... 그리고..."
 
오브시가 내민 손에 쥔 동화책을 매정하게 뺏은 코큐토, 그런 그의 연구 탁자에 걸린 비슷한 푸른 소년을 보며 가리켰다.
 
"저 액자의 사람은 누구에요?"
 
"블리자, 정확히는 내 아들."
 
"그럼 전 딸이에요?"
 
"아니, 넌 내 딸이 아냐."
 
"하지만 코큐토씨의 손에 태어났는걸요?"
 
"그렇다고 넌 내 딸이라고 볼 순 없어. 
 
매정하게 돌아서려고 했지만 오브시의 계속되는 질문과 기대는 모습에는 잠시동안이나마 곁에 있어주는 코큐토, 그런 코큐토를 오브시는 무서워도 의지할 수 있는 좋은 사람으로 생각했다. 
 
'아들이라면 왜 만나러 가지 않는거에요?"
 
"....내가 큰 죄를 지었기 때문이지, 이 제국의 중요한 '존재'를 빼돌린 죄. 그걸 갚기 위해서는 여기서 벗어날 수 없어."
 
"그럼 그만 두면 되잖아요."
 
"...쉽게 될리가 없지."
 
오브시는 코큐토를 이해할수 없었다. 하지만 확실한 건 그가 아들을 생각할 정도로 나름 인간적인 사람이자 어쩌면 자신의 부모가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 이후 점점 제국 내부에서 성장하면서, 오브시는 코큐토와 그 밑의 제국 연구자들의 여러 테스트와 단련을 거쳐가며 강해져 가고 있었다. 다만 성장해가며 점점 자신의 감정에 변화가 오기 시작했다. 테스트를 통해 제 손으로 쓰러뜨린 병사들, 그리고 여러 짐승과 자신을 보며 두려워하는 자들의 모습. 오브시는 점점 자신에 대한 의문을 품게 된다. 
 
'나는 누구지?"
 
 
3. 검은 용의 비상 
 
오브시의 성장은 어느덧 10대 후반 나잇대에 가까워졌다. 생활에도 적응하고, 매일마다 주어지는 끊임없는 테스트는 무리없이 해내지만 반복되는 일상에 지루함과 의문심을 가지기 시작한다. 그러나 의견을 제시한다면 믿고있는 아버지와도 같은 코큐토에게 버려질까봐 두려움을 지닌 채 꾹 누르며 살아갔다. 
 
그러던 어느날, 맡아보지 못한 한 임무가 주어지게 된다. 바로 화련제국의 반역자들을 처단하는 것. 
 
오랫동안 제국 안의 세계에 자라며 주어진 테스트에 익숙해진 자신만만하게 연구자들의 안내에 간 오브시, 그러나 그곳에서 마주한 건 다름아닌 피투성이로 차가운 감옥 바닥에 쓰러진 많은 주민들이었다. 
 
"이들은 반역자다. 감히 여제님의 성전에 의문을 품는 부정한 마음을 지닌 자들이지."
 
한 연구자의 차가운 어조의 말에 오브시는 위축되었다. 그러자 다른 연구자가 오브시를 살며시 밀며 말을 이었다.
 
"오브시, 이 자들은 살려둬서는 안돼. 갑자기 고민하는지 알 수 없지만. 언젠가 너와 코큐토 연구실장님의 목숨도 위협할 불순한 자들이야. 그러니 빨리 물리치는 게 낫겠지?"
 
"하지만, 저 분들은 그런 분들이 아닌..."
 
오브시를 보며 두려움에 떠는 제국의 주민들, 한 주민은 어린 자식을 끌어안으며 눈물을 흘리기 시작했다. 원래는 제거해야만하지만 오브시는 망설였다. 
 
"아..."
 
"살려만주세요, 제발 살려주십시오. 다시는 여제님을 모욕하지 않겠습니다! 제발 부탁이니, 죄있는 부모인 저만을 죽여주시고 우리 딸... 우리 딸만큼은 살려주세요! 부탁이에요!!!"
 
무릎을 꿇으며 비는 주민 한명을 연구자가 이를 악물며 멱살을 붙잡았다. 
 
"이 아줌마가 미쳤나, 이봐 당신. 반역자라는 더러운 처지 주제에 목숨 구걸인가? 여제님의 뜻에 의문을 품은 자는 어떤 판결도 없이 즉시 사형이다. 제국의 위대한 국민이면서도 그 법을 모르고 있었나? 오브시, 당장 죽여라."
 
오브시는 연구자들, 그 뒤로 오는 제국의 병사들이 반역자인 시민들을 짓밟는 모습에 점점 분노를 느끼기 시작했다. 그러나 감히 반항할 생각조차 없이 다소 겁이 질린 표정으로 제 손톱 끝을 아이를 안고있는 한 주민을 향해 뻗어냈다. 
 
"살려주세요, 안돼요! 우리 딸은 안돼!!! 우리 딸만큼은!!!!!!!!!"
 
자신의 손끝에 두려움에 떠는 모녀를 보며 닿지 않는 오브시, 그 순간 망설이는 그녀의 뒤로 코큐토는 소리치기 시작했다. 
 
"지금 뭐하고 있지? 당장 제거하지 않고."
 
"ㅋ..코큐토씨.. 그게 아니라 저는..."
 
"오브시, 너의 힘으로 간단하게 처리할수 있는 것들이야. 고작 저런 정에 매달릴텐가? 대의를 위해 움직이도록."
 
"하지만... 하지만...'
 
망설이던 오브시는 결국 제 손끝을 내려 코큐토를 향해 겁먹은 표정으로 보게 된다. 
 
"죄송해요, 못하겠어요."
 
순간 일그러지는 연구자들의 얼굴, 그리고 싸늘하게 보는 코큐토의 눈동자가 오브시를 향했다. 
 
"이유가 뭐지?'
 
오브시는 코큐토의 물음에 모녀를 감싸며 조심스레 말했다. 
 
"...가족을 해칠 순 없어서요. 코큐토씨도 알고 있잖아요! 아들 블리자에 대한 감정을... 그리고 제가 성장할때까지 절 돌봐주신 것도.. 사실은..."
 
"내 아들의 이름을 함부로 올리지 마라."
 
용기있게 말한 자신에게 되돌아온 싸늘한 코큐토의 말, 그리고 뒤의 제국 병사들은 반역자인 주민들을 하나씩 죽이기 시작했다. 순식간에 비명과 절규로 가득 찬 감옥. 오브시는 제국병사들을 막아세우기 시작한다. 그러나, 코큐토는 그런 오브시를 제 능력으로 점점 얼려버리기 시작했다. 
 
"빙룡의 빙결마법은 스스로 풀기 까다롭지. 내 의지가 깃든 능력이기 때문이다. 적어도 난 널 소중한 이라고 생각은 했는데 말이다. 하지만 이젠 아니겠구나.'
 
"큭, 무슨 소리죠?"
 
"더이상 살려둘수 없다는 소리다. 너 또한 '자유 의지'가 생겨난 모양이니까. 제국군은 뭐하고 있나. 당장 처리하지 않고. 저 반역자들을 먼저 죽이도록. 그 다음에 오브시... 아니 실험체 마룡 흑암의 분신은 다시 동결시키도록."
 
코큐토의 지시에 제국군들은 잡힌 주민들을 하나씩 죽이기 시작한다. 점점 제 몸을 죄이는 코큐토의 냉기에 괴로워하며 발버둥 치기 시작하는 오브시. 그러나 마음 깊은 곳에서 무언가 뜨거운 기분이 들었다. 따듯함이 아닌, 깊숙히 눌러왔던 불꽃이 점점 새어나오는 듯한 기분이 온 몸에 퍼지기 시작했다.
 
"실장님, 실험체에게 변화가!"
 
점점 조여오던 코큐토의 빙결은 오브시의 몸에서 피어오른 불꽃에 녹아내렸다. 오브시의 온몸은 점점 인간의 외형에서 벗어났다. 연구자들, 그리고 제국군들. 그리고 코큐토는 눈 앞에서 믿기지 못하는 광경을 마주했다.
 
'...이럴수가, 상상 이상이군.'
 
불길한 검붉은 무늬와 시커먼 비늘로 덮인 거대한 용이 두 날개를 펼치며 입에서 검붉은 화염을 토해냈다. 날카로운 앞발을 휘둘러내 간단히 감옥을 박살낸 후 주변에 보이는 모든 걸 초토화 시키기 시작했다. 
 
4. 새로운 인생 
 
오브시의 폭주는 금세 제국 주변을 무너뜨리기 시작했다. 제국의 가신들, 그리고 부근에서 임무를 수행하며 제국에 맞서 싸우는 저항군들까지. 오브시의 폭주로 인한 검은 화염이 온 주변을 뒤덮치기 시작했다. 
 
오브시는 어릴 적 부터 자라온 연구실과 자신의 방이 있는 곳을 파괴했다. 여태 자신의 인생은 결국 누군가들에 의해 관리당하던 신세인걸 깨달은 채, 그녀는 모든 걸 태워버리기 시작했다. 
 
한참을 날뛰던 오브시의 눈 앞에 어느 붉은빛의 기운을 풍기는 한 여인이 다가왔다. 두 눈동자로 그 존재에 대해 확인한 오브시는 나지막하게 중얼거렸다.
 
'화련...'
 
"여기는 네놈이 날뛸 곳이 아니다. 그만 너의 자리로 돌아가도록."
 
그 순간, 폭주하던 제 몸에서 불꽃이 서서히 꺼지는 걸 느낀 오브시는 그대로 정신을 잃고 그 자리에 쓰러졌다. 
 
그렇게 긴 시간이 흐른 뒤, 알 수 없는 곳에서 깨어난 오브시, 그녀의 눈앞에는 제국의 존재들이 아닌 한 흑여우 남성과 그 뒤로 여러 호족과 용족, 그리고 타종족들이 자신을 보고 있었다. 이들은 제국에 맞서기 위해 구성된 저항군이라고 소개했다. 
 
오브시는 저항군들로부터 제국에 대한 진실과 자신을 만들어낸 존재인 코큐토가 제국의 간부라는 것, 그리고 자신을 이용해 환계 전역에 전쟁을 일으킬 병기로서 이용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는, 격분하게 된다. 이들을 믿어도 되는지 알 수는 없지만 그녀는 저항군들로부터 여러 훈련과 제국 내부에만 살았기에 바깥 세상에 대한 지식들도 가르침을 받게 된다. 
 
이후, 오브시는 저항군들과 함께 움직이며, 주어진 임무를 수행하거나 제국의 추적을 막아내는 다양한 활약을 하게 된다. 언젠가 자신을 만들고 인생을 조작한 코큐토를 향한 복수를 위해, 그리고 한편으로는 자신의 존재의 의문인 마룡 흑암의 실마리를 찾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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