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즈메
종족: 조인족 - 참새 일족- 밤참새 (요스즈메)
외형상 나이: 10대 후반
성별: 여자
키: 160cm
이미지 컬러: 갈색, 밤색
속성: 바람, 어둠
능력: 소환수인 모기를 비롯한 병을 옮기는 벌레떼, 혹은 포악한 짐승들.
소속: 화련제국
직책: 화련제국 군단 간부
성격: 눈앞의 상대가 고통받는 걸 즐기는 성격.
2. 스토리
천일대륙에 사는 조인족중, 약한 참새 일족에 속한 즈메는 다른 조인들로부터 자주 무시당했다. 연약한 힘과 더불어 그녀에게는 음기를 풍기는 다닌다는 인식에 멸시를 받는 인생을 살고 있었다.
소녀는 자신의 이런 모습에 한심함을 느꼈으나, 크게 연연하지 않고 살기로 했다. 어차피 저들을 이해해봤자 달라지는 건 없고, 자신을 이해해줄바에는 역겨우니 차라리 이 상태 그대로 지내는 게 낫겠다 생각했다.
즈메는 항상 자신의 일상인 산의 꽃이나 진귀한 식물을 채집하는 일을 해왔다. 여느 때처럼 이번에도 가파른 산에 오른 그그녀, 진귀한 품종의 꽃이 있다는 소식에 찾아간 즈메. 그러나 도착한 곳에는 모든 꽃이 시들어 있었다.
"너 정체가 뭐야..?"
꽃 대신 자신을 맞이해주는 건 다름아닌 또다른 참새종족이었다. 다만, 온몸이 썩어물들어가는 흉측한 몰골을 한 채 그 자리에 쓰러져 있었다. 즈메는 적지않게 당황했으나, 천천히 다가갔다.
"당신이야? 날 여기로 부른 게. 꼴은 그게 또 뭐야? 추하게 생겼네."
"잘 들어라, 그대 이름이 즈메가 맞느냐?"
"맞아, 근데?'
즈메는 쓰러진 동족의 앞에 다가가 허리를 숙였다. 동족 참새종족은 그녀에게 여기로 부른 이유를, 그리고 무엇보다도 자신들을 포함한 일족의 정체에 대해 진실을 밝혔다.
"우리 참새일족들 중 극히 일부는 간혹 어떠한 저주로 인해 보통의 조인과는 다른 존재로 거듭난다고 하더군. 왜 다른 조인들이 우릴 배척하는 지 아나?"
"그건 궁금하네, 대체 이유가 뭐야?"
"먼 옛날, 환계에서 여러 종족끼리 전쟁을 벌이던 고대 시기, 그 시기에 이름이 알려진 포악한 괴물중 유명한 새가 있었다. 그 괴조는 '요스즈메'라 불리는 존재였지. 비록 참새와 비슷한 모습을 취했으나, 온갖 병을 옮기는 벌레떼와 포악한 짐승을 수하로 부리며... 환계 전역을 공포에 몰아넣었어."
"단지 전설에 불과하지 않나?"
동족 참새종족은 즈메의 말에 웃음을 터트렸다.
"아니, 전설이 아니야. 신들이 모든 걸 바로 잡은 시기에 여러 종족이 사라지고, 세상을 갉아먹던 괴물들 역시 사라졌지. 하지만 요스즈메는 아니였어. 홀로 살아남아 자신의 뒤를 이을 후손들을 만들었지. 그리고 그 후손들은 다른 참새 일족에 녹아들었지. 그들중 하나가 바로... 우리 일파야... 밤 참새의 일족..."
동족 참새 종족은 쓰러지기 직전, 즈메의 손목을 붙잡아 힘을 불어넣었다. 자신의 온몸에서 솟아나오는 기괴한 모습의 벌레들, 그 동족은 즈메를 보고 웃음을 지으며 쓰러졌다.
"이게, 이게 뭐야!"
즈메는 자신의 몸에서 나오는 벌레떼들에 당황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벌레들이 자신의 생각대로 움직이는 걸 깨닫자 그녀는 이 존재들이 자신의 무기임을 알게 된다.
"이거 참, 재밌겠는걸?'
즈메는 곧바로 행동에 옮겼다. 자신을 멸시하던 다른 조인들, 그들을 향해 자신이 부리는 벌레떼를 뿌렸다. 벌레들은 곧바로 다른 조인들의 피를 빨아먹기 시작했다.
"하하하하, 이렇게 재밌는 힘이었을줄은!"
즈메는 점점 자신이 유리해지자 오직 유희를 위해 온갖 포악한 벌레들을 소환해 조인들을 공격했다. 그렇게, 모두에게 골칫거리에서 공포의 대상이 되어 악명을 떨치던 쯤. 즈메는 밑의 대륙에 대한 소식을 듣게 된다. 바로, 능력이 출중하고 원하는 모든 걸 발휘할 수 있는 자들을 화련 여제가 찾고 있다는 말이었다.
"마침 즐길거리도 없는데, 한번 들어가볼까?"
즈메는 곧바로 대륙 밑으로 내려가 화련제국에 들어가게 된다. 가신에 대한 직책도, 그 어떤 것도 큰 관심이 없지만 오직 지닌 실력하나만으로 바로 간부가 되어 제국내에서도 상당한 강자로 자리 잡게 된다. 그녀의 목적은 단 하나다. 그저 자신의 공격에 괴로워하는 자들의 고통스런 얼굴을 보며 지루함을 채워가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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