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철현
종족: 상(象)인족- 불가사리(요괴) 종족
외형상 나이: 20대 후반
성별: 남자
키: 185cm
이미지 컬러: 자주색, 빨간색
속성: 강철
소속: 환계 연합
성격: 조용하고 과묵한 편
거주지: 한나대륙 남쪽 지역
2. 스토리
환계의 고대 시절 분쟁시대에서 살아남은 종족중, 코끼리 형상을 지닌 채 철을 먹어치우는 종족인 '불가사리'. 수가 많지 않음에도 스스로를 단련해 살아남은 몇 안되는 환계의 종족 중 하나였다. 시간이 지나 숫자도 회복했지만 철현은 언제 닥쳐올지 모르는 재앙에 절멸의 길을 걸을것이라는 걱정이 앞섰다.
"연합의 보호 안에서 살아갈 수 밖에 없는가."
철현은 동족들을 지키기 위해 전대 수장의 뒤에서 보조하며 외부에서 오는 침입자를 막아내거나 마을의 수호를 책임지는 일을 해오기 시작한다.
철현은 곧 전대 수장으로부터 차기 수장으로서의 자질을 인정 받게 된다. 수장의 자리에 오른 후 그는 연합으로부터의 보호를 신청하게 된다.
그러나 철현에 대한 불만을 지닌 일부 동족들은 독선적이라고 판단한 그의 행동에 갈등의 씨앗이 커지기 시작한다.
"네녀석은 우리들의 의견을 듣지 않고 오직 자기만의 판단으로 우리에게 강요하는구나, 철현."
"...궤멸할지 모르는 우리를 지키려면 이 방법밖에 없어."
"더이상 네녀석을 따르지 않겠어, 우린 우리만의 길을 걷겠다."
반대파 불가사리들은 어디선가 가져온 검붉은 기운으로 이뤄진 갑옷들을 먹어치우기 시작했다. 그 갑옷은 다름아닌 화련제국 병사들이 남긴 갑옷. 철현의 독선적인 행동에 실망한 반대파들은 연합의 일관적인 보호보다도 자신들의 힘을 끌어주는 화련제국에 손을 들기 시작했다.
반대파들이 떠나고, 철현은 남은 동족들에게도 점점 신임을 잃기 시작했다. 연합에 가입한 후 철현은 점점 자신의 행동이 동족들을 도리어 분열을 낳았다는 것에 후회하기 시작한다.
"우리만의 힘으로는 이 세상에서 살아남을 수 없었어. 근데... 근데 왜 다들 믿어주질 않는거지?"
"허나, 그대는 동족들을 위해 나서고 있지 않느냐?"
철현의 괴로움이 섞인 말을 들어주는 자는 화영이었다. 연합에 합류한 자신의 고뇌를 들어주며 금새 교류를 활발히 할 정도로 친구가 되었던 터라 그는 종족의 대표라는 공감대에서 철현을 도와주고 있었다.
"그대는 충분히 훌륭하게 해내고 있어, 여기까지 해내며 들어온 것도 소중한 동족들을 지켜내고 싶은 마음이 아닌가?"
"....나에게도 길이 있을까?"
"누구에게나 길은 주어지는 법이니까. 확신을 감히 할 순 없지만, 난 그대가 걷는 길이 올바른 길이라 생각하네."
화영의 격려를 들은 철현은 마음을 다잡았다. 언젠가 제국에 넘어간 동족들의 타락을 막기 위해 연합의 일원으로서 맞서 싸우기로 결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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